사람은 매일 밥을먹고 양치를 한다. 그런데 양치를 하면서도 올바른 양치방법을 모르는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올바른 양치방법과 정보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한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더불어 적정 양치 횟수 등 양치질에 관련된 정보를 통해 도움이 되면 좋으것 같다.
치약 VS 칫솔
칫솔질
양치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치약과 칫솔인데 현재까지는 치약의 종류에 따라 구강관리의 척도가 바뀌는 것보다는 잇솔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치아관리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론을 말하면 칫솔질이 훨씬 중요하다.
칫솔질은 치태를 제거하는 근본적인 행위로서 충치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치주질환 개선, 입냄새 제거 등의 효과는 치약이 아닌 칫솔질의 영역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한다. 따라서 칫솔을 구입할 때에는 2분여 동안의 짧은 시간동안 구석구석 잇솔질을 잘 수행할 제품을 고려하여야 하며, 솔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한 칫솔은 건조한 상태에 두어야 하며, 최소한 3달에 한번씩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치약 관련정보
치약 사용의 가장 큰 목적은 치아 불소를 코팅함으로서 치아 부식방지(충치예방)를 하는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시린이, 미백, 입냄새 제거, 치주질환 개선 등 치약마다 저마다의 기능이 있고 목적이 다양하다보니 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따라서 치약에 불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며, 불소 유무보다는 함량을 중점으로 보고 결정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치약 뒷편에 반드시 표기하게 되어있는 불소함유량을 확인해 950ppm이상의 불소함유량을 가진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불소가 그 미만으로 함유된 치약은 충치예방 효과가 없다.
올바른 양치질
아침과 저녁 한 번씩, 2분씩 양치질하고, 하루 한 번 치실을 사용하라는 의미의 2-2-1 운동을 추천한다. 영국 치위생사 협회는 하루 2번, 2분 동안 양치질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양치질을 너무 자주 혹은 오래 하면 오히려 치아의 겉을 싼 법랑질이 닳을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점심에도 양치질을 하고 싶다면 식후 최소 40분은 기다린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치과 의사들 역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짧게 여러 번 양치질하는 것보다는 한 번 하더라도 제대로 꼼꼼히 살살하는 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거울을 보며 양치를 하면 자신이 어느 자리를 닦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970년대에 일본에서는 3-3-3 운동이라고 해서 하루에 양치질 3번, 식사 후 3분 내, 3분 동안 하라는 의미로 양치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당시 하루 네 번을 권장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미국에서도 과거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3-3-3 운동과 같은 내용으로 양치질을 권장했다. 칫솔질을 꼼꼼히 하는 데엔 3분도 훨씬 모자라지만 그 시간도 다 채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일반인을 위한 칫솔질법
<회전법 칫솔질>
일반인의 올바른 이닦기 방법으로 회전법이 있다. 회전법에 대한 방법은 최근에 효과가 없다고 알려지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부분은 실질적인 확인이 되지 않은 자료인것으로 보였다.
- 치아와 잇몸: 잇몸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 부위에서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준다.
- 앞니의 안쪽: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고, 치아의 경사를 따라 입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듯이 털어낸다.
- 어금니의 씹는 면: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칫솔질을 한다.
<횡마법 칫솔질>
일반인이 하는 잘못된 칫솔질 방법으로 칫솔을 옆으로 세워 가로로 칫솔질을 하는 형태를 말한다. 오랜 기간동안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닦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 부위의 치아면이 닳아서 패이게 된다. 이렇게 치아가 패이면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시리게 되어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하는 방법으로는 치면에 붙은 세균 덩어리의 막도 잘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잇몸에 상처를 주게된다.
잇몸 질환 환자를 위한 칫솔질법
환자를 위하여 잇몸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칫솔질 방법에는 바스법 칫솔질이 있다. 바스법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어 있는 치면 세균막이나 독소 물질을 덜어내고 염증이 있는 잇몸을 맛사지 해줌으로써 염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 일반적으로 잇몸 질환 치료 후에 실시하는 칫솔질 방법입니다. 잇몸질환 환자에게 바스법 칫솔질을 실시하려면 1줄 또는 2줄의 종열강모의 부드러운 칫솔이 좋다.
<바스법 칫솔질>
먼저 칫솔의 털의 한줄을 치아와 잇몸 사이 안속으로 깊이 넣는다. 그 후 칫솔을 전후로 빠르고 짧게 움직여 털끝이 잇몸 속에서 진동이 되도록 한다. 그렇게 한 다음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하여 손목을 돌리면서 치아면을 쓸어 준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입 안쪽으로 곧바로 넣어서 치아 경사도에 따라 비스듬히 위치시킨 다음 치아와 잇몸 경계부 속으로 칫솔모를 박아 넣는다. 그 후 앞뒤로 짧게 진동을 주며 떨다가 잎의 바깥쪽을 향하여 원을 그리듯 회전시킨다.
잇몸 질환
잇몸 질환이 있을 때는 이렇게 부드러운 칫솔로써 치아와 잇몸 사이나, 잇몸 자체를 진동하면서 맛사지를 하기 때문에 염증이 가라 앉게 된다. 또한 치아 부위의 치면세균막 제거를 위하여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하여 칫솔질을 해줌으로써 치면을 깨끗하게 유지 할 수 있다.
잇몸 염증 부위
잇몸 염증 부위에 부드러운 칫솔을 깊이 넣고 앞뒤로 짧게 진동시키는 운동의 개념은, 털의 끝의 위치는 제자리에 있으면서, 칫솔의 손잡이를 약간 누르면서 앞뒤로 짧게 움직이면서 칫솔의 털이 잇몸속에서 미세하게 구부러졌다 펴졌다 하는 운동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환자는 치주 수술 후 1~2개월 동안 바스법 칫솔질을 잘 수행함으로해서 잇몸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잇몸에 탄력이 생기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피도 잘 나지 않고 별다른 염증 증상이 없으면, 굳이 바스법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
단점으로는 오히려 바스법으로 치아와 잇몸을 닦을 때 잇몸의 염증은 치료 효과는 있지만 치아에 치면세균막이 더 부착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바스법 칫솔질을 계속 시행하기에도 손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잇몸에 염증이 가라앉고 정상이 되면 일반인의 권장 칫솔질 방법인 회전법을 사용하다가 시간이되거나 여유가 될떄 바스법 칫솔질을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치아사이의 넓은 공간은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론
칫솔질 방법과 시기와 같은 정보들을 적어보았는데 올바른 양치방법에 대한 정답은 없는 듯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양치질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식후 30분정도 후에 양치질을 하는데, 부드러운 칫솔질로 올바르게 이물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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